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문단 편집) ==== 동로마 군사 귀족에 대한 서술 문제 ==== 1권과 2권에 거쳐서 [[동로마 제국]]의 군사 귀족층 문제를 현실정치와 억지로 연관을 시켜서 그들을 [[악의 축]]으로 묘사하고 있다. 동로마의 군인 귀족이 내부의 혼란을 야기한 것은 물론 부정할 수 없으나 서방, 아랍, 페르시아, 슬라브인들의 계속된 공격으로 수세적일 수밖에 없었던 동로마 제국의 전략적인 문제로 만들어진 것이 테마제와 군사귀족이었다. 특히 아나톨리아 지역의 군사귀족은 반란을 자주 일으킨다는 단점이 있으나, 동시에 외적의 침공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필요악에 가까웠다. 이때문에 [[콤네노스 왕조]] 이전 황제들이 그렇게 시달리면서도 테마 제도를 없애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악의 축'이 된 동로마 기득권을 아무런 여과없이 한국의 보수에 억지 대입을 하여, 십자군 전쟁 시기의 동로마 귀족들이 "이게 다 [[주체사상파|주사파]] 때문이다!"[* 개정판에선 친북좌파로 바뀌었다.]라고 외치는 건 매우 황당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정작 진정한 의미의 '보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나오지도 않는다. 무슬림들과의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진보와 전쟁을 호소하고, 이득을 위해 나라까지 팔아먹을 궁리만 하는 수구들만 있을 뿐이다. 이들이 동로마 제국에 필요한 개혁을 번번히 좌절시켰음을 고려하면 수구는 맞을지 모르나 동시에 [[페르시아]], [[아랍]], [[투르크]]를 막아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있다. 대한민국 역사에 대비해 보자면 개혁을 격렬히 반대하던 수구 유림 세력이 비판을 받으나 그래도 외세에 가장 격렬히 맞서 싸운 것은 사실인데, 그런 유림이 친일에 가장 앞장섰다고 말하는 식이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 유림에는 두 가지 세력이 모두 다 있었지만, 이들을 모두 싸잡아 욕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비슷한 모습으로 1권 프롤로그에서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을 반대하는 자들을 '좌파 빨갱이를 죽이는' 악랄한 인간들로 묘사했다. 그라쿠스 형제는 로마의 개혁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진보적' 인물로 판정되었고, 그 반대로 그라쿠스의 반대파들은 죄다 '빨갱이 죽일 궁리'하는 인간들이라고 묘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